일상

[일기] 교제의 기쁨

텔레울로스 2017. 8. 25. 00:33

오랜만에 시간을 내어 만난 나의 동역자들,

한 분은 현직?! 전도사, 한 분은 그의 여자친구이자 나의 동역자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나의 동역자'들이다.

 

무려 한 시간이나 걸려 그들을 만나러 간 나였지만

결코 그 한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한 교제가 역시나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식사를 하며 나눈 3시간의 시간은 정말이지 눈깜짝할 사이에 흘러갔다.

요즘들어 누군가와 이렇게 3시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교제를 했었을까 싶을 정도였다.

그만큼 대화나누는 것에 대한 즐거움과 깊은 교제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그렇다. 동역자와의 교제는 정말 기쁘다.

그 기쁨을 자주 느낄 수 없기에 아쉬울 뿐이지 정말 좋다.

그만큼 마음이 동한 동역자들이 많지 않은 세상이기에

잦진 않지만 종종 있는 교제가 좋은 것이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마음이 동하기에 대화가 통한다는 것이다.

대화가 통한다는 것은 정말 큰 유익이다.

물론 그 대화라는 것은 흔히 내가 좋아하는 단어인 '본질'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되는 대화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대화를 할 수 있는 동역자가 있다는 것은 감사한 것이다.

비록 모든 것을 일일이 하나하나 다 말할 수는 없겠지만 이러한 동역자가 있다는 사실로,

오늘의 교제는 시작도 하기 전에 벌써 기쁨이 넘치게 되는 것은 아닐까,

 

바라기는 앞으로 이러한 동역자들이 내 주변에 더 생기기를 바랄 뿐이다.

1년 6개월 남은 신대원기간동안, 그리고 앞으로 나를 기다리고 있는 사역의 모든 기간동안

하나님께서 맺어주실 귀한 '동 역 자'들과의 교제를 기대할 것이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