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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비 준비하시니

텔레울로스 2022. 7. 20. 05:46

요즘 담당하는 부서의 학생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CCM가수는 '위러브'이다.

청소년 사역자라면 더더욱 모를 수 없는 그룹일텐데,

그러다보니 나 또한 찾아보게 되었고 한 때 '입례'라는 찬양에 깊이 빠졌었다.

 

어느 날, 여지없이 너튜브에서 '입례'를 검색하며 들으려 했을 때

위러브팀과 (예전 예전단)심형진목사님의 콜라보집회 영상을 보게 되었다.

 

그 영상은 총 세 곡이 담겨 있었는데, 아름다우신 + 비 준비하시니 + 입례였다.

앞, 뒤 곡은 워낙 많이 들어서 잘 알고 있었는데

가만히 듣다보니 자연스레 '비 준비하시니'라는 곡을 듣게 되었다.

이 곡은 시편 147편을 가사로 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처음엔 많은 곡들 중에 한 곡으로 생각하고 물 흐르듯 흘려보냈는데

어느 날 나도 모르게 한 번 더 들어봐야겠다는 감동이 있었고,

그때의 그 감동이 생각보다 강하게 내 마음 가운데 심겨졌다.

 

'그가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고 땅을 위하여 비 준비하시니'

 

뭐 특별한 가사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일반은총 가운데 담긴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보여준다고 해야 할까?

이 부분 바로 뒤, 후렴은 이렇게 선포한다.

 

'예루살렘아,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네 하나님을'

 

흐름을 두고 볼 때, 비 준비하시는 그 하나님을, 네 하나님을 찬송하라는 강력한 선포!

어쩌면 이 고백이 내가 서 있는 모든 곳에서 강력히 외치고 싶었던

나의 울림이었던 것 같다.

나의 눈물이었던 것 같다. 

나의 고백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 걸까, 부를 때마다 찐하게 남는 이 감동.

나는 이 감동이 너무 좋다. 벅차오른다. 그리고 기대가 된다.

수련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이 때,

다시금 사역 가운데 헤메고 있는 내 영혼을주님 앞에 올려드리며,

오늘의 찬양일기(?!)를 마무리한다.

 

거룩하신 주님, 저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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