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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oulos
나는 의도적으로 미디어에 거리를 두려하지만,영화&드라마는 되는대로 챙겨보려 하는 편이다.그 이유인즉, 첫번째로 그 시대 문화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고, 두번째로 그 안에 푹 빠져 그 시간만큼은 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세번째로 그 안에 푹 빠져 많은 깨달음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특별히 영화&드라마 중에서 미스터리나 추적물들을 좋아하는 나에게드라마 '악의 꽃'은 하나의 후보였다.한 때 1~2화를 잠시 보다가, '이게 뭐지?'라는 생각으로 기대보다 별로라 한 쪽 구석에 넣어두었는데이번에 의도치않은 휴가기간이 생겨 정주행을 하기 시작했다. 본 드라마의 주인공인 '이준기, 문채원'배우.사실 이준기씨에 대해선 그닥 호/불호를 생각조차 하지 않았지만문채원씨에 대해서는 이전에 봤던 드라마로 인해 호감이..
일전에 제자훈련 아이들과 함께 눈물로 관람했던 뮤지컬 요한계시록, 감사하게도 앵콜공연이 생겨 오늘은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관람을 하게 되었다. 두번째 관람을 한다는 것보다는 사실 여자친구와 함께 본다는 사실에 큰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뮤지컬이 끝났을 때 내 마음가운데 들었던 생각은, 두번째 관람하게 하신 것 또한 역시 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이다. 뮤지컬을 관람하고 지금 언 6시간정도 되었음에도 O.S.T 라 할 수 있는 찬양이 아직도 내 가슴에, 귓가에 맴돈다. "사랑은 죽음처럼 강하고 …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그대여 어서오세요" 어느 순간 그리스도의 재림을 잊어버린 채 살아온 어리석은 내 모습을 보며 과연 나는 사역자인가, 아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로서 과연 자격조차 있는 가 의심하지 않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