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장례 (1)
Teleoulos

사역자로 살아간다면 일평생 설교와 목양을 최우선순위로 둘 수밖에 없을 것이다.조금 더 들여다볼 때, 목양에서 비중 있는 것이 있다면 바로 '장례'라고 할 수 있겠다. 교회가 새 하늘과 새 땅의 희미한 거울 역할을 한다고 할 때,장례예배는 하늘의 위로를 맛볼 수 있는 중요한 사역이다.그래서 선배들이 결혼식은 못가도 장례식은 꼭 가라고 했던 이유가 아마 여기에 있을 것이다. 늘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장례,같은 팀 사역자의 휴가로, 교회의 룰에 맞춰 팀 안에서 장례예배를 진행해야 했다.시기적으로 우리 팀에는 나밖에 없다보니 당연하게 내가 장례를 준비하게 되었다.그냥 위로예배 한 번이 아니라, 집례를 하기에 입관/발인예배를 다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때가 되어 집례한 입관/발인예배 갈 때마다 정말 마음..
일상
2024. 8. 8. 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