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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oulos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연례스케줄로 정해져 있던 '가을 특별 새벽기도회'가 '가을 특별 밤부흥회'로 바뀌어9월 13일(월)부터 20일(금)인 오늘에 이르기까지 5일동안 진행되었다.명확하게 말하자면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서론이라고 할 수 있는 12일 주일 설교는 이미 끝났으며,결론이라고 할 수 있는 22일 주일 설교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상으로 두고 볼때, '특.밤'은 끝난 건 사실이니... 하하하. 특밤을 맞이하기 전부터 했던 기도제목은 바로 '가정의 회복'이었다.코로나19로 인해 이것저것 혼미스러운 이때, 교회 이전으로 인해 고민이 많은 이때, 굳이 이때 이사를 가야 하는가 나조차도 객관적으로(?!) 답하기 어려운 이때,이사를 와서 한창 적응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특별히..
코로나19와 자연재해로 인해 혼란스러운 요즘,더 깨어 있어야 하겠다는 결단을 자주하곤 한다.그래, 좋다. 결단을 하는 것은 그만큼 의지를 일깨운다는 뜻이니. 그러나 그 결단이 얼마나 삶의 실천으로 이어졌는가 곰곰이 생각해 볼 때,자신있게 그렇다고 답을 할 수 없는 내 모습을 보게 되었다.아니, 더 정확하게 말해서 실천은 하는데 그것이 결코 성경적인 실천이라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하나님께서 큰 일을 치르게 하시고,여러 서적을 통해 경고도 하시며수요 예배를 통해 과연 내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물어보시는 것 같았다. 그렇다. 뭐든, 정말 열심히 하고는 있다.하루하루 꾸준히, 성실하게 살아가고는 있다.그러나 내가 사역을 하고 있는건지 일을 하고 있는건지, 정작 그 모든 과정 속에..
24.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 내어 이르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25. 바울이 이르되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나이다26. 왕께서는 이 일을 아시기로 내가 왕께 담대히 말하노니 이 일에 하나라도 아시지 못함이 없는 줄 믿나이다 이 일은 한쪽 구석에서 행한 것이 아니니이다27. 아그립바 왕이여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28.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29. 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30. 왕과 총독과 버니게와 그 ..
“나는 그리스도인이다.” 때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가 통치하던 2세기 중반이었다. 기독교를 믿는 것은 불법이었고, 로마 제국 전역 신자들은 투옥과 고문, 죽음의 위협에 직면해 있었다. 비엔나의 집사였던 상투스(Sanctus)는 체포된 상황에서 로마 정부의 관리 앞에서 이 짧은 한 문장 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를 고소한 자들은 그가 자신의 신앙고백을 철회하기를 기대하며 계속해서 압박했지만, 그는 동일하게 대답할 뿐이었다. “나는 그리스도인이다.” 상투스라는 젊은이는 압박을 넘어 살기가 느껴지는 위협을 당했다. 그러나 그의 대답은 전과 동일했다. “나는 그리스도인이다.” 고대 교회사가였던 유세비우스(Eusebius)에 따르면, 상투스는 자신을 고발하는 자들에게 자신의 이름도, 자신의 국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