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아버지 (2)
Teleoulos
5년의 시간을 살아온 사역지를 옮기는 이때, 정말 많은 감정이 뒤섞여 온다. 지금까지 함께 보내온 나의 제자들, 동역자들, 성도들, 환경들까지, 이젠 익숙해진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할 때다. 바로 이러한 때 잘 정리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데, 쉽지 않은 일들이 내 삶과 주변에 일어나고 있다. 당장 내 삶도 삶이지만, 주변 동역자들이 겪는 소식을 들으며 대체 무엇 때문인건지, 목회자라서 그러는건지, 도대체 난 이 상황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건지 너무나도 혼란스럽다. 아내와의 갈등, 자녀의 질병, 아내의 건강, 소중한 두 사람의 부르심. 갖가지 감정과 상황을 누르며 꿋꿋하게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내 마음이 연타로 오는 안타까운 소식 앞에 무너져 내린다. 엉엉 울며 흘려야 할 내 눈물을 차마 밖으..
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9.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10.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11.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1장의 두 번째 단락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살면서 많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