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eoulos
사도행전 8장 9-25절 본문
사도행전 8장 9-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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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그 마술에 놀랐으므로 그들이 따르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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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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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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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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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의 요즘은 결국 시몬이라는 인물의 ‘마음’이다. 누가는 왜 굳이 이 인물에 대해 기록한 것인가? 사실 이러한 흐름은 앞서 몇 번이고 등장했다. 사역에 있어 쭉~ 이어질 수 있던 흐름가운데 중간 중간, 어찌보면 맥이 끊길 수 있는 상황들이 가운데 껴 있던 것이다. 왜 그럴까? 이에 2가지로 생각을 해보았다. ➀부흥의 시기라도 언제든지 방심하지 말라는 뜻, ➁훗날 나타날 상황에 대한 밑그림.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쓰였다면 결국 이것은 결국 우리를 향한 성령님의 지극하신 배려라고 볼 수 있겠다.
특별히 필자는 본문에서 13절, ‘전심으로’라는 단어에 집중하게 되었다. 이 부사는 시몬의 행동을 꾸며주는 역할을 한다. 많은 사마리아 사람들은 시몬의 ‘마술’에 놀라 그를 따랐다. 이와 같음 맥락으로 시몬 또한 빌립에 의해 세례를 받고, 따라다니다가 표적과 능력을 보고 놀랐다고 한다. 두 상황의 매카니즘은 상당히 흡사하다. 데칼코마니처럼 가운데에서 맞아떨어질 정도이다. 많은 사람들이 빌립의 말을 믿었다는 것이나, 시몬이 믿었다는 것이나 영적 분별력이 없는 이들에게 이러한 표현은 진실된 믿음이 아닐 것을 시사한다. 그런데도 시몬은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녔다고 한다. 원어로 ‘함께 거주하였다’고 보았을 때, 모든 삶을 다 빌립과 함께 했기에 ‘전심으로’라고 누가는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우리는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비록 후에라도 시몬은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빌립을 따라다녔음을 볼 수 있지만 그의 행동은 전심이었다는 것이다. 비록 누가는 그의 방향성에 대해 안타까움을 그려내고 있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어찌되었던 ‘전심으로’ 빌립을 쫓았다는 그의 모습이다. 거짓된 자조차, 전심으로 주님을 쫓으려 했건만, 지금 주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은 어떠한가?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가 온전히 주님만을 바라고 있는지 돌아볼 뿐 아니라, 우리가 향하고 있는 삶의 모습, 신앙의 방향성이 올바른지를 점검해봐야 할 것이다. 그래서 혹여 그 방향성이 잘못되었거나 전심이 아니라면 베드로가 말한 것처럼 우리 또한 악함을 회개하고 기도로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럴 때, 하나님은 악독이 가득한 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겨주실 뿐 아니라 불의에서 매인 우리를 풀어주실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믿음 없는 자라면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앞으로 누구를 향해, 어떻게 전심으로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절실히 깨달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쏟아야 할 전심은 오직 그리스도를 위한 것이며, 그의 명령에 순복함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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