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eoulos

누가복음 20장 41-44절 본문

묵상

누가복음 20장 41-44절

텔레울로스 2021. 3. 24. 10:14

20:41 [그리스도와 다윗의 자손(마 22:41-46; 막 12:35-37)]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떻게 사람들이 e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고 하느냐?(e 또는 '메시아'. 그리스도는 그리스어이고, 메시아는 히브리어임. 둘다 '기름부음 받은 이'를 뜻함)

20:42 다윗이 친히 시편에서 말하기를  f'주님께서 내 주께 말씀하셨다. (f 시 110:1)

20:43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 아래에 굴복시킬 때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어라」' 하였다.

20:44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고 불렀는데, 어떻게 그가 다윗의 자손이 되겠느냐?"


" 날 새롭게 하시는 분 "

 

#1. 관찰

본문은 유대인들에게 예수님께서 자신의 신적귄위에 대해 말씀하시는 장면을 담고 있다. 앞서 20장은 1-8절에서부터 유대인들의 반문이 있는데,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의 질문에 대답하시지 않고 여러 논쟁을 통해 자신이 누구이신지를 몸소 보여주신다. 그리고나서 오늘 본문에 이르러, 예수님에 대해 놀라하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의 권위가 어떠하신 지 다윗을 사용해 말씀하신다.

 

#2. 해석

누가복음의 독자가 헬라인이라는 것을 생각해볼 때, 본문은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를 분명하게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 예수님은 유대교에서 말하는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한 사람인 다윗이 인정한, 아니 다윗조차 주님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그런 분이시다. 시간을 초월한 인물이라면.. 그게 신 아니고서야 누구겠는가? 누가는 헬라인들에게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덧붙여 그분이 얼마나 지혜로운지는 보너스! (유대인들을 다루시는 모습을 보면 기.승.전.결이 명확하시다)

 

#3. 적용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어린이 찬양이 말하고 있듯이,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나 개인적으로 한 번 더 묵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특별히 요즘 내가 무엇을 더 공부하고 해나가야 할지 고민이 많은 이때, 기독교의 본질이신 예수님에 대한 생각은 당연한 것과 동시에 쉽게 놓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지금 나에게 예수님은 누구신가? “나를 새롭게 해주신, 해주시고 계시는, 해주실 유일한 분”입니다.

 

거룩하신 주님, 오늘은 당연하지만 그러하기에 더 놓치기 쉬운 주제를 붙들게 됩니다. “예수님은 누구신가?” 지금 저에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이렇습니다. “나를 새롭게 해주신, 해주시고 계신, 해주실 유일한 분” 코로나로 인해 저의 연약함이 더 드러나게 된 이때, 주님의 은혜를 하루하루 구하지 않으면 안 됨을 주님께서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러기에 전보다 더 은혜가 필요하고 그 은혜로 새롭게 되고 있는 줄로도 믿습니다. 다시금 본질을 붙들며 오늘 하루를 살아내게 하옵소서. 바쁘지만, 주님으로 시작하기를 원합니다.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한복음 6장 22-36절  (0) 2021.04.16
요한복음 3장 31-36절  (0) 2021.03.25
누가복음 22장 28-34절  (0) 2021.03.19
누가복음 19장 1-10절  (0) 2021.03.18
예레미야 7장 1-7절  (0) 2019.12.1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