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eoulos
CAL을 다녀와서 칼을 가는 자리로..! 본문
벌써 한달 여 시간이 흘러 오늘에서야 작성하게 되었다.
그때 바로바로 그 감동을 남겼어야했는데..
우리교회는 연차에 맞춰 세미나를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렇게 내게 주어진 이번 세미나는 국제제자훈련의 CAL세미나
CAL은 "Called to Awaken the Laity "의 약자로,
번역하면 '평신도를 깨운다.'라는 뜻이다.
이 세미나는 1회 옥한흠목사님으로부터 시작해,
이번 기수에 이르기까지 무려 40주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한 세미나가 지금까지 이르렀다는 건.. 은혜가 분명하다!)
그러다보니 주최하는 사랑의교회에서 유독 더 많은 것을
신경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식사, 간식, 선물까지.. 하나하나 감사합니다.)
4박5일간의 세미나 간,
정말 많은 것들을 느끼고 곱씹을 수 있었다.
첫번째, 제자훈련의 필요성을 깊이 인정하게 되었다.
사실 이 질문이 이번 세미나에 참여한 나에게
가장 중요하고도 의미있는 질문일 것이다.
메인강사였던 오정현목사님으로부터 들은 답은
제자훈련은 스킬아 아니라, '목회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본질이라는 단어를 귀히 여기고,
늘 곱씹는 나에게 있어 뜨끔하지 않을 수 없던 표현이었다.
'목회의 본질'결국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명령으로 주셨기에
그래서 더더욱 명확하다는 것이다.
내가 인지한 교회의 역할은 '살린다, 세운다!'이기에
제자훈련이란 결국 세우는 것이었다!
(살린다의 차원에서의 축은 '전도폭발'이라 생각한다.)
이와 관련하여 메인강사이신 오목사님의 강의와 함께
주제강의를 맡으신 사모님, 강전도사님, 대표이신 박목사님까지
여러 찐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누릴 수 있었다.
특별히 사역자로써 제자훈련에 자신의 삶을 다 담았다고 할 수 있는
강명옥전도사님의 실례를 든 훈련의 경험, 간증들은
정말 듣는 이로 하여금 왜 제자훈련이 목회의 본질인지
정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제자훈련을 통해 교회는 각 영혼을 세워야 한다.
두번째, 결국 목회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 뿐 아니라, 함께 갔던 모든 사역자&사모님의 반응은
메인강사이신 오목사님의 대한 편견이 제대로 깨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나 또한 매한가지였다.
적어도 그날 내가 듣고 알게 된 오목사님은
여러 제자훈련을 하는 교역자 중 한 사람이 아니었다.
제자훈련을 했는데 그저 잘 한, 어느 정도 잘 된 사람이 아니었다.
흔히 말해 제자훈련에 완전 미쳤다고 말하는 옥한흠목사님을 이어,
우리나라 장로교 합동교단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랑의교회 2대 담임목사로써 완전히 훈련에 올인한 목사였다.
세상이 모두 손가락질 해도(심지어 같은 목회자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목회방향에 따라 올곧게 나가는 목사였다.
그저 지식과 경험에 의존함으로 꼰대같은 사람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을 알아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을 향해 나아가는 목사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교단의 약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성령론'을 정확히 짚어내어 균형을 이루게 선포하는 목사였다.
(그래서 사실 이번 세미나가 더 깊이 와닿았으리라..!)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결국 제자훈련 또한 목회자'라는 것이다.
어떤 훈련담당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제자훈련은 달라진다.
그래서 나는 '어떤 목회자로 훈련 이전에 살아낼 것인가?'
'어떤 목회자로 훈련을 맡을 것인가?'
이것을 기도제목으로 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앞으로 난 우리교회에서 얼마나 있을 것인가?
앞으로 난 우리교회에서 어떤 사역을 할 것인가?
앞으로 난 우리교회에서 어떻게 준비될 것인가?
앞으로 난 어떤 목회자가 될 것인가?
앞으로 난 어떤 목회를 할 것인가?
앞으로 난 어떤 공동체를 세워나갈 것인가?
26년도.. 내게 주신 모든 시간들을 더 지혜롭게 사용함으로,
나를 향한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반응하길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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