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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주(zoo)토피아? 주(JESUS)토피아!

텔레울로스 2026. 1. 3. 16:30

시즌을 놓친 아쉬움은 있으나,

여전히 그 감동이 있어 지금에서라도 남긴다.

 

우리 가족의 성탄절 스케줄은 늘 고정되어 있다.

"하늘에는 영광이요, 이 땅에는 평화로다!"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을 찬양,

그리고 감사하는 성탄예배로 오전을 누린다.

 

그리고 난 오후 시간,

작년만 같았어도 가족 모두가 함께 이동했을텐데,

갓난 막둥이(4개월)와 아내만 남겨둔 채

첫째와 둘째를 데리고 주토피아로 떠났다.

첫째와 둘째는 영화보러 간다니 좋아는 했는데,

사실 영화보다도 팝콘과 음료를 더 좋아하는 듯 하다.
(뭐, 애들이 다 그렇지만ㅋㅋㅋ)

 

역시 연휴다보니 여기저기 입구부터 막힌다.

그러다보니 충분하리라 생각되었던 시간이 밀리고 밀려,

결국 제 시간이 맞춰 Safe!

 

중간 중간 재미와 의미가 있던 가족 영화
(간단명료한 나의 한 줄 정리이다.)

첫째는 겁이 많은 편이라

악당이 가장 악했을 때

무섭다며 얼굴을 나에게 돌렸지만,

그 순간 겁없는 둘째의 표정은 한결같았다.

'아빠 나 지금 초집중 중이야.'

 

너무 피곤해 중간에 잠깐 졸기도 했었지만,

전반적으로 영화는 괜찮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애들에게 물었다.

'어떤 게 가장 기억에 남니?'

물론 아직 어린 애들에게 돌아온 대답은

어쩌면 뻔하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성경적으로 잘 정리해주는 것까지가

목사인 내가 아빠로써 할 수 있는 의미이기에

하나하나 설명해나가기 시작했다.

 

요는 이렇다.

"남들이 다 아니라고 했던,

다들 피했던 그를 주인공 단 한 명만

알아봐주고 끝까지 붙들었는데,

결국 세상은 그를 통해 변화되었다.

이것이 바로 이 땅을 살아가는,

이 땅에서 (이렇듯)약자를 붙들어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 아니겠는가?"

 

'얘들아, 아빠를 한 번 따라해볼까?'

'약자를 도와야 합니다!'

 

그렇게 (성경이 말하는)약자를 세울 때,

하나님의 뜻이 그 가운데 이루어질 줄 믿는다!

그렇게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곳,

이에 하나님께서 세워가시는 곳,

그곳이 바로 주(JESUS)토피아

가 아니겠는가?

 

바라기는 우리 가정에서부터 시작해,

속해 있는 모든 공동체 가운데

주토피아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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