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eoulos
[일기] 어떤 목회자가 될 것인가 본문
사람마다 저마다의 특징있고 성향이 다 다르다.
이 사람은 이러한 컨셉이고, 저 사람은 저러한 컨셉을 가지고 있다.
나 역시 나 다운 컨셉을 가지고 있다.
현재 교역자로 살아가면서 나만의 컨셉 또한 있다.
굳이 말하자면 컨셉이라기보단..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
그냥 평범한 직업이라면 아마 이 글을 쓰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결코 평범한 사람이 아니기에
목회자후보생으로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안고 글(일기)을 써 내려가본다.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목회자도 목회자 나름의 모습들이 있다.
누군가는 평범한 평신도처럼 한 인간으로써의 정체성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누군가는 성도들 앞에서는 목회자의 모습을, 그리고 뒤에서는 한 인간으로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또 누군가는 항상 목회자라는 정체성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사람마다 그 정도가 다르지 사람-목회자의 사이안에 다 살아가고 있다.
과연 나는 "어떤 목회자가 될 것인가?"
너무 어려운 질문이다. 결코 쉽지 않은 질문이다.
아무리 내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려해도, 도무지 한 번에 결론이 내려지지가 않는다.
도무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답이 나오지 않는다.
누군가 이러이러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조언을 해주시는데
그 상황에서는 충분히 이해가 되고, 그 상황에서는 충분히 공감이 되는데
막상 스스로의 시간 가운데 돌아보면 다시 한 번 의문이 생기기 마련이다.
과연 나는 "어떤 노예가 될 것인가?"
부디 바라건데 이 질문이 평생 지속되기보다는
하나님의 도우심가운데 정리가 되어서
깊은 뿌리를 내리고 결코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는 나무처럼,
확고한 정체성의 정립가운데 결코 흔들리지 않는 주님의 노예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주님, 원컨데 주의 노예다운 삶을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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