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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5장 33-42절 본문

묵상

사도행전 5장 33-42절

텔레울로스 2019. 8. 25. 23:04

33. 그들이 듣고 크게 노하여 사도들을 없이하고자 할새

34. 바리새인 가말리엘은 율법교사로 모든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자라 공회 중에 일어나 명하여 사도들을 잠깐 밖에 나가게 하고

35.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가 이 사람들에게 대하여 어떻게 하려는지 조심하라

36. 이 전에 드다가 일어나 스스로 선전하매 사람이 약 사백 명이나 따르더니 그가 죽임을 당하매 따르던 모든 사람들이 흩어져 없어졌고

37. 그 후 호적할 때에 갈릴리의 유다가 일어나 백성을 꾀어 따르게 하다가 그도 망한즉 따르던 모든 사람들이 흩어졌느니라

38.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하지 말고 버려 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39. 만일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너희가 그들을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 하니

40. 그들이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

41.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42.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사도들이 복음을 전함에 있어 결코 순탄치만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자들이 예수를 믿고 따르자 유대지도자들은 다시금 사도들을 감금하였다. 그러나 천사의 인도로 풀려난 사도들은 도망가지 않고 다시 성전에서 말씀을 선포하기 시작했다. 이에 유대지도자들은 사도들을 다시 끌고 왔으나 이들은 전혀 기죽지 않고, 되레 지도자들 앞에서 그리스도 예수를 전하기 시작했다.

통시적으로 봤을 때, 이 사건을 계기로 기독교가 확장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권위 있는 가말리엘의 말로 인해 앞으로 유대인들의 간섭이 이전보다는 조금 느슨해질 것이며, 그에 따라 다음 문맥과 같이 일곱 집사가 세워질 정도로 기독교의 확장을 기대하게 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우리는 2가지를 살펴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자들에게는 길을 열어주신다는 것과, 하나님께서 뜻을 이루시는 데에는 다 때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 속에서 우리는 악한 이 세대 속에서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원하는 그 뜻을 분별할 뿐 아니라 그 뜻 가운데 살아가기 위해서 발버둥 쳐야 함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다. 비록 그로 인한 열매가 언제 맺혀질지 모를지라도 그때를 기다리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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