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eoulos
[일기] 여전히 본문
갈길이 먼 오늘 하루를 이렇게 마감하며 글을 남긴다.
무엇인가 100% 마음이 편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또 불편하다고 이야기하고 싶진 않다.
아마 애매한 그 2%는 다름 아닌 앞으로의 모습으로 채워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그런 점에 있어 앞으로의 매 순간이 개인적으로는 긴장(?!)까지는 아니더라도.. 깨어 있음의 연속이 되어야만 하겠다.
나름.. 장치도 걸었지만, 사실 그 장치를 장치로만 생각해야지 장치 그 이상으로 여겼다가는
다시 한 번 후폭풍이 찾아올 수 있음을 이미 경험했기에.. 더 깨어 있음의 연속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 같다.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아니, 다시 처음부터 시작이라는 것이 맞을지도 모른다.
나는 나대로 더 포용하며 그릇을 넓혀나가는 훈련이 시작된 것이며,
동시에 순종하며 수용하는 훈련이 함께 시작되었으리라.
더 이상 물러날 길이 없다.
물러나는 순간, 그 데미지는 우리 뿐 아니라 흘러가게 되기에 더욱 더 철저히 깨어 있어야만 한다.
이에, 오늘을 계기로 매 순간 더 깨어 있음을 안고 잠자리에 들어간다.
주여 여전히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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