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eoulos
[일기] 한 사람의 영향력 본문
계속해서 늘어지는 독서생활
초반에 집중하다가 잠시 끊어지고, 다시금 집었다가 늘어지고의 반복...
늘어짐을 널어 게으름이 찾아옴을 직감한 나는 다시금 알렌 그라이더의 '회심의 변질'을 의도적으로 집었다.
진도를 빼기도 했지만, 왠지 모를 끌림으로 다시금 돌아보게 된 '저스틴과 키프리안의 회심'
그들의 삶에서 드러난 진정 기독교의 입문에는 바로 '한 사람'이 있었다.
저스틴에게는 외모가 전혀 볼 품 없는(?!) 노인(이름도 밝혀지지 않은...) 유대 그리스도인이 있었고,
키프리안에게는 스승이자 친구인 케실리아누스가 있었다.
철학을 통해 하나님을 알기 원했던 저스틴은 노인과의 대화를 통해 지성적 회심을 경험하고,
상류층에 있던 키프리안은 케실리아누스와 그가 속해있던 공동체를 통해 모든 것이 사치였음을 깨닫게 된다.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을 통해 이들을 변화시키셨고,
이들의 변화는 더 많은 사람들의 변화를 이끄셔서
그 이야기들을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전하게 하신 것이다.
그래서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이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그 한 사람이 오늘날 내가 되기를 원하는 것이고,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이 되기를 소망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거룩하신 주님, 독서가 단순한 지성적 깨달음을 넘어 저의 삶을 변화시키는 수단이 되게 하옵소서
늘어지고 게을러진 저를 긍휼히 여기사 다시금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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