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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화해의 제자도

텔레울로스 2021. 7. 22. 13:20

갓피플에서 가져온 이미지임을 밝힙니다.

“대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일전에 많은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던 서적 ‘슬로처치’ 목회자가 아닌, 칼럼을 쓰는 저자 때문인 것인지 그 안에 다양한 서적에 대한 정보들이 인용되었고, 본서 또한 그 중 알게 된 것이다.

 

‘화해의 제자도’ 사실 제목만 두고 볼 때, 주제 자체는 뻔해보였지만 그 안에 어떠한 다른 인사이트가 있을지 내심 기대하며 하나하나 설펴봤다. (위에서 보면 알겠지만)내용을 떠나 ‘어?’라며 감탄을 자아내는 문장들이 때때로 등장하지만, 결과적으로 아쉽다.

개중에서 2가지가 기억에 남는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고후 5:20과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는 사자로서, 그리스도가 하신 하나님과 세상사이의 화해 역할을 우리 또한 이 땅에서 동일하게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화해의 핵심은 ‘탄식’이다. 그리고 이 사역의 길을 걸어 나가기 전에 버려야 할 3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속도, 거리감, 무죄함이다. 이 중에서도 저자는 특별히 ‘속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다. 진정한 평화는 서서히 이루어진다는 것! 또한 화해의 매개체로서 현장으로 직접 들어갈 것과, 자신을 순수한 해결사로 인식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한 가지는, (저자가 3가지 모두를 직접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화해 사역을 감당함에 있어 필요한 성품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온유, 기쁨, 인내’이다. 온유가 있어야 사역자가 그 자리에서 상처받지 않고 흡수 할 수 있으며, 기쁨이 있어야 지속할 동력이 생기고,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는 평화를 기대하며 인내해야 한다는 것이다.

 

본서에 대한 아쉬움은 전반적으로 크지만, 그 가운데 강렬히 기억에 남는 것이 있기에 이것들을 주의/간구하며 다시금 내게 주어진 환경 속에 ‘화해’의 사역을 감당하려 한다. 먼저는 가정으로부터 시작해 부서, 세상으로까지 말이다.


거룩하신 주님, 다시금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확인케 하심에 감사합니다. 바라기는 아는 것을 넘어 삶이되기 위해 주의해야 할 것들을 민감하게 생각하고, 제게 (가장)필요한 성품 온유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결코 무너지지 않고 흡수 할 수 있는 능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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