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eoulos
DEEP & WIDE 노스포인트 교회이야기 본문
존경하는 목사님의 소개로 접하게 된 '노스포인트 교회 이야기'
이 책은 노스포인트 교회에서 담임목사님으로 섬기시는 앤디 스탠리 목사님의 목회철학과 더불어
지금까지의 목회에 있어 자신만의 노하우?! 들을 독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저자가 말하는 독자를 목회자로 한정짓는 것처럼 생각될 수도 있지만
필자가 생각해볼 때, 이 책은 목회자가 아니더라도
참된 교회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 볼만 하다고 생각된다.
그만큼 '교회란 무엇인가?' 라는 당연하면서도 기본적인 본질에 대한 생각을 계속해서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다만, 유의해야 할 2가지가 있다.
(이 2가지란 필자의 기준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첫 번째, 저자는 교회의 본질에 대한 개념이 완전히 정리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것이 무슨 말인가?
저자가 말하는 요점들을 보다보면 우리가 흔히 본질이라고 생각되는 것들보다는
본질이 아닌 것을 중요, 그 이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저자가 본질과 비본질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본질에 대한 자신만의 명확한 개념이 들어섰기에, 그것은 당연하기에
그 가운에 본질 그 이상의 것들을 고민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 저자는 결국 교회의 담임목사이다.
필자가 위에서 이미 말했다.
이 책은 굳이 목회자가 아니더라도 보는 것이 유익할 것라고,
하지만 저자는 아무래도 담임목사라는 위치에 있다보니 관점이 평신도들과는 분명히 다르다.
자신이 그 입장이 되어보지 않는다면 명확하게 다 안다고 할 수 없듯이,
아직 전도사인 필자조차 그 마음과 의중을 결코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분명히 마음가운데 불편해지거나 어려워지는 때가 (종종?!)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권하는 이유는
Chapter가 넘어갈 때마다 날카로운 많은 질문들이 머릿속에 차득 차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질문들은 무의미한 것이 아니라,
결국 '교회'의 본질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할,
이 책을 읽으려는,
이 책을 읽은 분들에게
동일하게 물어보고 싶다.
여러분의 교회는 무엇을 하는 곳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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