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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oulos
무엇인가를 마무리 한다는 것, 무엇인가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지난 토요일, 짧게나마 함께 동역했던 목사님께서담임으로 청빙받아 위임예배를 드리게 되었다.위임예배는 원로목사 추대식에서부터 이어졌다. 먼저 시작된 추대식,사실 원로목사가 되시는 분을 나는 알지 못한다.그런데 그 가운데에서도 큰 감동이 있었다. (1) 끝이 아름다운 목회자1부 추대식의 마지막 순서는 원로로써 추대받으시는 목사님의 답사였다.한 교회에서 무려 31년 간 목회를 하셨으니 그 심정은 어떨까?순서지에 기록된 교회 지난 날 이력을 살펴보니그간 적지 않은 목사님들께서 담임으로 거쳐가셨었는데,지난 날 짧게는 몇 개월, 길어야 5년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자주 바뀌었다는 것은 그만큼 쉽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하는데..
보편성이냐 전문성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 세상을 ‘지식’이라는 키워드로 분류해 설명하려 한다면, 얼마나 방대할까? 어떤 기준이냐에 따라 분류하는 방식조차 셀 수 없이 많을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과연 시도는 할 수 있을까? 아니, 시도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그 시도에 따른 답이 어떠한 논리를 가질 수 있을까? 본서는 이미 그 고민에 대해 답을 찾고, 이를 설명하고, 이를 논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다룬다. 그렇다. 이것이 바로 본서의 저자 ‘다치바나 다카시’가 말하는 교양 교육이다. 본서는 제목과는 다르게(?!) 교양의 가치를 논한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해 교양에 대해 정의하고 현대의, 특별히 일본 최고 교육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도쿄대의 현실을 폭로하듯이 교양 교육의 부재에 대해 토로하고 있다..
운명? 이 세상에 ‘김아무개’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 즉 동명이인은 많다. 그러나 그 중 한 사람은 이 세상에 고유한 단 한 명이다. 인종별, 대륙별, 수저별, 정말 각양각색으로 이 세상 수십 억만 명은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살아가게 되어 있다. 본서는 ‘각자’라는 단어가 참 잔인할 만큼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한 어린아이에 대한 관찰 일지라고 할 수 있다. 본서의 저자 ‘소냐 나자리오’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하여 L.A. 타임스지에서 사회문제에 대한 기사를 20년 이상 써왔고, 최고 권위상인 퓰리처 상 파이널리스트까지 올랐다. 그는 엔리케과 같은 아이들이 직면하는 현실을 알고 보다 생생하고 정직하게 기록하기 위해 생명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직접 현장 취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