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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oulos

운명? 이 세상에 ‘김아무개’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 즉 동명이인은 많다. 그러나 그 중 한 사람은 이 세상에 고유한 단 한 명이다. 인종별, 대륙별, 수저별, 정말 각양각색으로 이 세상 수십 억만 명은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살아가게 되어 있다. 본서는 ‘각자’라는 단어가 참 잔인할 만큼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한 어린아이에 대한 관찰 일지라고 할 수 있다. 본서의 저자 ‘소냐 나자리오’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하여 L.A. 타임스지에서 사회문제에 대한 기사를 20년 이상 써왔고, 최고 권위상인 퓰리처 상 파이널리스트까지 올랐다. 그는 엔리케과 같은 아이들이 직면하는 현실을 알고 보다 생생하고 정직하게 기록하기 위해 생명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직접 현장 취재에..
드디어 시작된 가을 특별새벽부흥회 스타트를 끊어주신 강사분은 바로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목사님'이시다. 대체로(?!) 타 교단 목사님들을 많이 알지 못하기도 하지만,나 또한 담임목사님의 표현따라 스타강사님이시라는데이번에 알게 되었다. 지난 주, 강사 목사님의 문안(광고) 영상을 보고워낙 언어구사를 잘하시는 분인 건 알았으나,오늘 말씀을 들으며 그냥 '잘하시는 분이 아니라,정말 탁월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다 외웠다고 말하기보다는 아마..원고를 숙지하시는 데 훈련이 되신 것 같다(고 생각한다). 맨 처음 인사를 하시는 그 순간에서부터말씀을 마무리하시고 내려오시는 데까지길~ 게 남았다. 메시지가.그 어느 표현하나 어렵지 않고,그 어느 흐름 하나 흐트러짐이 없었다.설교의 주제는 단 하나였다. ‘산..

나라는 사람은 본래 홀로 있는 시간이 필요하지만,(가족들 없이)홀로 있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빨간날, 아내의 친정 방문, 그로 인한 나 홀로. 시간만 남으면 늘 독서의 자리로 나아가려 하고,스트레스가 어느 정도 쌓여 있으면 영화감상의 자리로 나아가곤 하다가이번만큼은 능률, 효율 다 내려놓고 하고 싶은 것을 하기로 했다.바로 중고서점 방문이다! 본래 계획은 YES24 중고서점, 알라딘 중고서점 두 곳을 방문하려 했었다.그리고 이번만큼은 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걸어가며..라고 계획하여 이런 저런 동선을 생각했다.그렇게 들뜬 마음으로 발걸음을 내딛었다. 사역을 위해 걸어가는 것이 아닌 이 어색한 느낌.. 백만년 만에 지하철을 타는 것 같은 이 어색한 분위기..이사온지 10개월이 다 되었지만, 대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