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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oulos
예수님이 어떤 분인가를 명확히 말하고 있는 요한복음의 첫번째 문장은 이것이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하나님 그 자체라고 말하는 말씀은 하나님의 권위로써 이렇게 또 진리를 말씀하신다.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막 14:36)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갈 4:6) 예수님께서 아빠 아버지라 말씀하시는 것과 동일하게, 말씀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을 향해 예수님과 동일하게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다고 말씀하신다. 또한 성경은 그리스도와 교회..
사역자로써 나 스스로 자부하는 바가 있다면, 작은 것도 정말 정성을 다해 해나가려 한다는 것이다. 이번 여름수련회 또한 그랬었다. 하지만 늘 마무리되었을 때, 결과가 어떠했든 스스로 돌아보면 남는 건 하나였던 것 같다. "나만 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런 나의 자기 성찰을 보면 옆에 있던 동역자는 말한다. 원래 다들 그렇다고. 그런데 난 1유형(애니어그램)답게, 나 스스로에 대한 채찍질이 심하다. 물론 이 또한 나라는 사람의 모습인 것과 동시에 깎여 더 나아져야 하는 모습일 것이다. 이번 여름수련회 기간동안 귀한 믿음의 선배이자 강사목사님과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이미 리더반 학생들과 한 번 뵙고 왔지만, 이후 1:1 교제에서는 감사하게도 더 많은 그리고 깊은 것들을 나눌 수 있었다. ..
어떠한 결론에 다다르든 인간의 삶은 영원하다. 그런 점에서 이 세상에서의 삶은 그 영원함 앞에 한 파편에 불과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면서도 아는 것처럼 살아가기 어려운 것은 당장 눈앞의 현실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말한다. 아직 완전하게는 아닐지라도, 성도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릴 수 있다고.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주 안에서의 신앙생활’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신앙생활을 통해 아직 희미하지만, 분명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신앙생활의 핵심은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하나님과의 관계. 이 주제는 신앙생활과 직결되기에 실질적인 요소이면서 동시에 성도로써의 사명과도 맞닿아 있기에 더 중요할 수밖에 없다. 신칼빈주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