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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oulos
요즘들어 여러 사람을 통해 속해 있는 공동체의 현실을 직면하게 된다. 모든 이야기들을 취합하면 이렇게 결론이 난다. "문제다." 그렇다. 문제다. 조금 감정을 섞어 말한다면 "위기다." 그런데 이것은 드러나는 현상일 뿐, 진짜 문제는 이 현상을 공동체의 리더쉽이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진짜 문제이자 위기인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문제를 인식한 사람들과의 대화가 은혜가운데 잘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 명, 두 명, 그렇게 교제(대화)에 따른 결과가 본래의 자리를 찾는 것 같다는 점이다. 물론 이것으로 기뻐할 순 없다. 드러난 현상이 조금 연기될 뿐,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언젠간 반복될 것이기에. 그리고 그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나이기에. 그런데 오늘.. 은 그 대화마저..
요즘 한창 방영중인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벌써 세번째 시리즈까지 오게 된 작품으로, 개인적으로는 미드 왕좌의 게임과 같이 시즌8까지? 혹은 그보다 더 장수하며 오랜기간 사랑받기를 바라는 작품이다. 이 작품 안에서 등장하는 의사 김사부는 배우 한석규씨가 열연하며 굵직한 명대사 하나를 남겼고 여전히 남기고 있다. 살린다! 반드시 살린다! 본 작품을 한 회 한 회 볼 때마다 정말 깊이 남는 이 한 문장은 단순히 '멋있다. 감동이다.'라는 수준이 아니라, 영혼을 살리는 나에게 사역자로서의 부르심을 곱씹게 하는, 아니 요즘 같은 때에는 '사역자'가 어떤 존재인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더 근본적인 질문으로 나를 이끌어 간다. 도대체 목회자는 누구인가? 어떤 존재인가? 특별히 위 질문은 나의 기질을 부인하게하고 ..
오랜만에 설교 가운데 듣게 된 단어 '부흥' 설교자이신 강도사님의 말씀대로, 개역개정번역판으로 '부흥'이라는 단어는 하박국 3:2에서 단 1회(유일하게) 언급된다. 그렇다면 부흥이란 무엇인가? 이 시대를 두고 말하자면, '영적 각성'이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진정한 부흥이라면 영적 각성을 통해 결과적으로 양적 성장까지를 포함하겠지만 말이다. 본문에서 말하는 부흥은 무엇인가? 2가지로 해석할 수 있을텐데 (1)자국의 망함, 그리고 (2)이전에 있던 회복의 반복이다. 그러나 개인의 감정이 최고의 가치로 등극한 이 시대에서 (2)이야 누구나 다 공감하고 아멘으로 받을 수 있겠으나,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1)을 인정하며 구할 수 있을까? 그런 점에서 본문에서 말하는 '부흥'은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