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eoulos

사도행전 3장 11-16절 본문

묵상

사도행전 3장 11-16절

텔레울로스 2019. 8. 24. 11:22

11. 나은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으니 모든 백성이 크게 놀라며 달려 나아가 솔로몬의 행각이라 불리우는 행각에 모이거늘

12.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13.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의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너희가 그를 넘겨 주고 빌라도가 놓아 주기로 결의한 것을 너희가 그 앞에서 거부하였으니

14.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이를 거부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15.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

16.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1. 관찰: 본문 요약
앉은뱅이의 모습을 통해 놀라게 된 많은 사람들은, 그들 또한 앉은뱅이처럼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모인다. 그들은 앉은뱅이를 통해 사도들은 솔로몬행각으로 모셔오게 하고, 다함께 사도들 앞으로 나아간다. 이에 사도들의 대답은 어떠한가? 결코 자신의 어떠한 능력이나 경건을 통해 이뤄진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말한다. 그리고 이어서 말하는 그들이 대답 역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뿐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러한 사건이 일어난 것임을 16절에서 다시 언급하고 있다.

#2. 해석: 본문 연구
특별히 13절을 주목해보자. 사도들이 예수님을 말할 때 어떻게 표현했는가? 하나님이 그의 예수를 영화롭게 했다고 말한다. 어떻게 영화롭게 했는지에 대해 하반절 부터 15절까지 설명한다. 예수님에 대한 사도들의 설명은 아주 날카롭다. 너희들이 넘겨주고, 거부하고, 살인한 사람을 대신하게 한, 죽인 그 예수라고 언급하는 것이다. 종의 모습으로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삶을 살았지만, 결국 영화롭게 된 그 예수가 바로 앉은뱅이를 일으킨 장본인이라고 선포하는 것이다. 이 말을 들은 사람은 어떠했을까?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사도들 앞에 섰는데, 사도들은 오히려 사람들로 하여금 동문서답을 할 뿐 아니라 말씀이라는 날카로운 검으로 일격을 가하고 있다. 사실 사도들이 답한 것은 단순히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였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13절 말씀을 살펴보면 사도들이 말한 예수님에 대한 소개는 한 단어로 정리가 된다. “예수님은 13-15절에서 나타나는 바와 같이 종의 모습을 온전히 살아가셨고,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영화롭게하신 것이다. 13-15절에서 그려진 종의 모습은 아무런 잘못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세상 사람들의 갖은 질타와 손가락질을 난무하는 재판 앞에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숨기지 않고 과감하게 선포하신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종으로써 그분의 뜻에 순종하기 위한 것이었고 그렇게 죽임을 당한 것이다. 중요한 것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살리심으로 말미암아 영화롭게 하셨다.

#3. 적용 및 결단
결코 쉽지 않겠지만, 분명히 우리의 이성으로 바라볼 때 불가능해 보이지만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 온전한 모습이다. 우리는 자주 고백한다. 뜻하신 그곳에 나 있기 원합니다.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리니 연약한 내 영혼 통하여 일하소서”, “부르신 곳에서 나는 예배하네 어떤 상황에도 나는 예배하네”, “주께 감사하며 내 생명 주께 드리리”, “나를 받으소서 교회 좀 다녀본 사람이라면 이러한 찬양의 고백을 한 번쯤은 했을 것이다. 분명히 입술로 고백할 뿐 아니라 마음으로 원한다. 온전히 주의 종으로 살기 원합니다.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 원합니다.”, “예수님을 따라 살겠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말하는 진정 주의 종으로써 사는 삶이란 바로 13-15절과 같은 삶을 살겠다는 것이다. 과연 그동안 고백했던 삶이 본문과 동일한 것인가? 우리는 오늘 이 말씀을 보며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또한 그리스도 예수의 온전한 종으로써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 묵상하며 오늘도 좁은 길을 걸아가야 할 것이다. 이렇게 살아갈 때 훗날 우리들이 심판대에 섰을 때,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라고 칭찬받는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 되리라 소망해본다.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도행전 4장 1-4절  (0) 2019.08.24
사도행전 3장 17-26절  (0) 2019.08.24
사도행전 3장 1-10절  (0) 2019.08.24
사도행전 2장 37-47절  (0) 2019.08.24
사도행전 2장 14-36절  (0) 2019.08.24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