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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장 1-19절 본문

묵상

예레미야 1장 1-19절

텔레울로스 2019. 12. 12. 09:47

1:1 베냐민 땅 아나돗의 제사장들 중 힐기야의 아들 예레미야의 말이라  

1:2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가 다스린 지 십삼 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고  

1:3 요시야의 아들 유다의 왕 여호야김 시대부터 요시야의 아들 유다의 왕 시드기야의 십일년 말까지 곧 오월에 예루살렘이 사로잡혀 가기까지 임하니라  

1: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1:6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1: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1:8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1:9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1:10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1:1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시매 내가 대답하되 내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  

1:1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네가 잘 보았도다 이는 내가 내 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려 함이라 하시니라  

1:13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윗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나이다 하니  

1:14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 이 땅의 모든 주민들에게 부어지리라  

1:15 내가 북방 왕국들의 모든 족속들을 부를 것인즉 그들이 와서 예루살렘 성문 어귀에 각기 자리를 정하고 그 사방 모든 성벽과 유다 모든 성읍들을 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1:16 무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들에 절하였은즉 내가 나의 심판을 그들에게 선고하여 그들의 모든 죄악을 징계하리라  

1:17 그러므로 너는 네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다 그들에게 말하라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그들 앞에서 두려움을 당하지 않게 하리라  

1:18 보라 내가 오늘 너를 그 온 땅과 유다 왕들과 그 지도자들과 그 제사장들과 그 땅 백성 앞에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하였은즉 

1:19 그들이 너를 치나 너를 이기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임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Keyword: 지금부터 시작!


#1. 본문 관찰

본문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부르시는 소명장의 연장이다. 11, 13절에서 동일하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물으신다. 네가 무엇을 보느냐?” 이 말은 곧 내 말이 그대로 되는 걸 한 번 지켜보렴!”이라는 말로 환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지켜보게 될 것인가? 12, 14-15절이 그 응답이 될 것이다. 죄악이 가득한 땅에 대한 심판.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렇게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심에 예레미야를 부르셨다는 것이고, 그의 선포로 시작하시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걱정할 것이 없다. ?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겠다고 이 또한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2. 본문 해석

본문에서 묵상해 볼 내용은 참 많은 것 같다. 먼저,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방식이기에 내가 먼저 행동할 때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알기만 해서 될 것이 있기도 하지만, 기독교는 믿음+행위가 한 Set로 함께 가야만 하는 종교이다. 그런 점에 있어 지식 뿐 아니라 실제 삶 속에서 행동하기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 대로 자신의 뜻을 이루신다. 두 번째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이다. 이 얼마나 위로와 격려가 되는 약속의 말씀인가? 언제고 넘어지고 상황에 따라 마음이 변할 수 있는 연약한 존재가 인간인데, 이러한 인간의 모습을 아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겠다는 뜻은 사실 가만히 따라만 오라는 것과 별다른 말이 아닐 것이다. 그만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세우시기 원하시고 우리를 통해 일하시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3. 적용

2가지 묵상의 내용을 두고 생각해보자. 오늘 이 말씀을 내가 어떻게 붙들고 살아가야 할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내가 행동하기 시작할 때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내가 행동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먼저 기도와 말씀이어야만 한다. 하루하루 말씀과 기도 아니면 살아갈 수 없게 해달라고 했던 나이기에 다시금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고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려 한다. 주여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또한 아내에게 먼저 보여주는 것이다. 여러모로 교육과 훈련도 필요하지만 지금의 때에 아내에게 필요한 건 공감과 격려가.. 맞다. 그런 점에 있어 내가 먼저 손 내밀고 안아주는 것이 필요할 터, 시작해보자! 마지막으로 리더반 세팅! 굳이 무리가 될 수도 있지만 시작하기로 했고, 시작해야 내년을 볼 수 있기에 다시금 밀고 나아가보자! 비록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이 3가지는 여러모로 나에겐 부담이고 자아를 이겨야하고 조급하지 않아야 할 수 있지만, 결국 이 또한 내가 할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셔서 나와 함께 하시는 성령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만 가능할 것이다. 그분이 함께 계시기에 어려울지라도 다시금 시작해본다.

 

거룩하신 주님, 오늘도 주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하나하나 내게 허락하신 모든 결단들을 향해 발을 내 딛을 수 있도록 성령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다시금 말씀을 상고하며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려 합니다.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말씀과 기도로 회복시켜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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