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eoulos
[뮤지컬 관람]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본문

일전에 제자훈련 아이들과 함께 눈물로 관람했던 뮤지컬 요한계시록,
감사하게도 앵콜공연이 생겨 오늘은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관람을 하게 되었다.
두번째 관람을 한다는 것보다는 사실 여자친구와 함께 본다는 사실에 큰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뮤지컬이 끝났을 때 내 마음가운데 들었던 생각은, 두번째 관람하게 하신 것 또한 역시 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이다.
뮤지컬을 관람하고 지금 언 6시간정도 되었음에도 O.S.T 라 할 수 있는 찬양이 아직도 내 가슴에, 귓가에 맴돈다.
"사랑은 죽음처럼 강하고 …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그대여 어서오세요"
어느 순간 그리스도의 재림을 잊어버린 채 살아온 어리석은 내 모습을 보며 과연 나는 사역자인가,
아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로서 과연 자격조차 있는 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재림을 기다리는 폴리캅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 사형의 자리에 섰을 때,
에클레시아(교회)와 함께 있던 파라클레이토스(성령)의 그 표정을 난 결코 잊지 못한다.
내가 고통당하고 있었을 그때에도 성령님은 나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하시며 그렇게 바라보고 계셨던 것이 아닌가?
성령님의 모습을 연기하는 그 배우의 모습은 결코 사람의 표정이 아니었다.
진정 그의 자녀들을 바라보시는, 나를 바라보시는 성령님의 표정이었다.
그 얼굴 앞에 난 눈물을 쏟지 않을 수 없었다.
오늘도 나와 함께 하셨고, 지금도 이 글을 쓰는 와중에 나와 함께 하시는 성령하나님
주님의 사랑이 제 삶 가운데 온전히 회복하게 하시고,
지식적으로만 주님을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삶 가운데 진정 주님을 경험하게 하시고,
무엇보다 그 사랑을 더 깊이 깨닫는 제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오늘을 시작으로 다시금 주의 사랑을 힘입어 주의 재림을 기다리게 하소서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오시옵소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기] 우리는 가지고 있는 무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0) | 2018.03.15 |
---|---|
[일기] 교회다운 교회란 무엇인가? (2) | 2018.03.11 |
진정한 기독교 (0) | 2017.12.21 |
[일기] 강의 시간 (0) | 2017.09.14 |
[일기] 교제, 그 두번째 이야기 (0) | 2017.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