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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세례 part.1

텔레울로스 2022. 12. 26. 15:52

교단의 입장에서 참 조심스러운 이야기지만,

너무나도 동의되기에 주어지는 감동 가운데 남겨본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마틴 로이드존스 목사님을 멘토 중 한 사람으로 여기며 늘 배우려 애쓴다.

목회자이자 설교자로서 그분의 능력은 아마 부인할 자가 없지 않을까

다만 필자가 속해 있는 교단에서 로이드존스 목사님의 성령론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 이유는 '오순절 성령강림'을 어떻게 볼 것이냐에 달려 있다.

 

(본서의 역사 서문에 있는 글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겠다.)

"개혁파의 중요한 가르침은 오순절 성령강림의 단회성과,

오순절에 오신 성령의 인도와 주장을 받고 사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

오순절파의 가르침은 오순절 성령강림의 계속성과,

오순절은 하나의 교회부흥의 모델이기 때문에

그와 같은 역사는 계속해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

 

이러한 논쟁이 팽배한 가운데,

로이드존스 목사님은 개혁주의 입장에 분명히 서 있으면서도

오순절 성령강림은 교회에 성령의 능력을 부어 주신 성령의 능력세례임을 주장한다.

아래, 그의 글을 직접 인용하겠다.

 

⋯ 성경의 균형을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은 항상 두 전선에서 싸워야 하기 때문에 그들은 그렇게 했던 것입니다. ⋯ 몇몇 열광주의자들은 '내적인 빛'과 성령의 내적인 증거, 그리고 성령의 직접적인 인도하심 때문에 성경 말씀은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극단적인 주장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형식주의자들의 진리에 해를 끼칠 정도의 극단을 다스리기 위하여 대부분의 청교도들은 성경 말씀으로부터 직접 오지 않은 것은 어떠한 것도 결코 믿어서는 안 된다는 또 다른 극단으로 흘렀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경을 넘어선 것으로 역시 잘못된 것으로 보입니다. ⋯ 우리는 이 특별한 축복을 허락하는 방법의 결정에 있어서 성령의 자유로운 섭리를 제한하는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이 축복이 말씀과는 별도로 신자에게 직접적으며 즉각적으로 임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것을 지지하기 위해서 저는 찰스 하돈 스펄전이 ⋯ 설교한 말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 '하나님은 성경 말씀이나 설교자가 없이도 우리의 마음에 말할 수 있는 한 방법을 가지고 계십니다. ⋯' 

 

로이드존스 목사님께서 이렇게 분명하게 말할 수 있던 것은

아마도 ❶진리에 있어서는 가감없이 선포해야 한다는 하나님 앞에서의 정직함과

더불어 ❷확실한 체험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동시에 필자 또한 멘토이신 로이드존스 목사님의 성령론에 대해 동의한다.

단순히 그가 그렇게 주장했기 때문이 아니라,

필자 또한 보수적인 입장에 서 있되 성령의 역사하심을 결코 가릴 수 없음을 (경험했고)인정하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이 악한 시대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깊이 경험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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